1 첫 인사
 밍글라바. 안녕하세요!

  미얀마를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도와주시는 노태진 목사님, 선교위원회 그리고 성도님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희도 영동제일교회의 기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매주 온라인 영상으로 드려지는 예배에 함께 참석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미얀마는 9월에 코로나 19의 2차 확산으로 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이동의 제한과 제재 속에서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도 2번의 태풍과 코로나의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라고 하시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나아가라고 하시고 계십니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찌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 139: 9~10))
 
 바다 끝에 있더라도 도와주시고 붙들어 주신다는 다윗의 고백처럼 코로나의 상황이지만 주님께서 저희를 붙들어 주실 것을 믿고 예배의 자리에 함께 나아갑시다. 미얀마의 코로나 19의 확산이 종식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미얀마 이야기
 * 8월에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풀리면서 9일 쌀 나누어주기 행사를 시작으로 교회와 학습 방을 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생 3명을 교사로 채용하고  한국어 공부를 같이 하면서 많은 준비를 하게 되었고 GMS도 15일 이후 30명까지 모임이 허용되어 사역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26일부터 라카인주에서 시작된 코로나 19의 확진자들이 양곤으로 오면서 코로나 19의 2차 확산이 시작되어 9월부터 모든 종교활동. 학습활동이 중지 되게 되었고 지금은 만 명의 확진자(양곤 약 6700명)의 확진자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 9월에는 양곤의 모든 지역에 이동금지 명령이 떨어져 마트와 식자재를 살 때를 제외하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유튜브 실시간 예배를 보면서 하루하루를 기도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답답하고 힘이 들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으며 9월을 보냈습니다.
* 11~12월에는 코로나가 종식되길 기도하면서 크리스마스와 여러 가지 행사와 성경 양육 등을 준비 중입니다. 

3. 그 동안의  사역
1) 쌀 나눔 행사
  미얀마 연세 중앙교회의 신경숙권사님의 권유로 보아웅저교회에서도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밍밍쉐와 포윈튠(학습방 교사)의 도움으로 루찌(동장)를 만나 코로나 19 여파로 실직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00명의 가정과 교회 출석하는 학생 20명을 선정하여 쌀과 기름, 마스크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뒤편 공터에는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 많이 있음을 다시금 알게 되었고 교회 출석하는 학생들 중 일부도 그 곳에 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지역민들에게 더 섬기고 사랑할 책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과 함께 모여 미얀마의 홀라잉따야에 쌀과 기름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행사가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역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